(국내여행) 강원도 속초(라마다호텔, 외옹치, 대포항, 속초해변-앞바다, 보사노바, 청초수물회)

오늘의 국내여행지는 속초입니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 여행지로, 따끈따끈한 정보를 아우르는 포스팅이 될 듯 합니다.

 

속초에서 가장 많은 사진을 찍었던 곳은 바로 숙소 앞 바다입니다.

저는 속초 라마다호텔을 예약했는데요. (사실 롯데리조트로 가고 싶었지만 비쌌음)

이 호텔은 진짜 가성비 맛집이고, 사람이 좀 많았던 것 빼고는 100프로 만족했습니다.

무엇보다 호텔 5층에 편의점도 있어요!!!! 술 모자라면 바로 살 수 있음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는 전 객실이 오션뷰라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중간 등급의 객실을 예약했는데요,

호텔측에서 추가 업그레이드를 해주셔서 꽤 괜찮은 방에서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바다쪽을 향해 통창 발코니가 딸려있는데, 날씨가 춥지 않았다면 종일 열어놓고 멍때려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16층에서 보는 바다뷰가 정말 좋더라고요.

바로 아래 사진이 객실에서 아래를 바라보고 찍었던 바다뷰입니다.

 

 

짐을 풀고는 호텔 바로 옆쪽으로 길게 이어진 방파제로 걸어갔습니다.

바로 앞쪽 대포항이 있어서, 항구뷰와 방파제뷰, 오션뷰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속초의 다른 항구 방파제보다 예쁘게? 깔끔하게? 만들어져있어서 사진찍기 좋아요.

경사로도 잘 구축되어 있어서, 휠체어나 보조기 사용도 편할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이곳이 방파제에서 보는 대포항뷰입니다.

꽤 괜찮지 않나요....

군더더기 없는 빨간 등대가 정말 예뻤습니다.

쓸데 없는 모자이크나 벽화를 그려놓지 않아서 등대가 더 돋보입니다.

방파제에서 저 멀리 보이는 롯데리조트.

언젠가는 저기서 자봐야지....

방파제 산책을 하고는 대포항 (호텔 바로앞) 회센터에서 회를 사서 술먹어서 별 사진이 없네요.....

그러나 아무것도 안쓰긴 아까우니까 흔한 수산시장 사진을 하나 넣겠습니다.

아 회센터의 가격은 비싼편이 아니에요.

저는 3만원(숭어+광어)으로 두명이 먹었는데, 너무 많아서 나중엔 좀 물릴 지경이었음.

꽃새우를 먹어볼까 했는데 한마리에 만원이라 비싸서 걍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도치도 찍혔는데요, 겨울철 동해안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생선이다보니,

강원도에 여행가신다면 먹어봄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치는 회로 먹지 않고 알탕으로 얼큰하게 끓여먹어요. 해장에 딱좋음

저녁에 회먹고 아침에 알탕으로 해장하세요 ㅇㅋㅇㅋ?

다음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속초에 갔습니다.

중앙시장이나 아바이 순대타운은 이미 너무 많이 가봐서 따로 안갔어요.

그리고 전날과는 다르게 날씨가 정말 좋지 못해서 그냥 속초 메인 바다만 거닐다가 왔습니다.

대학 다닐 때 친구들이랑 왔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뭐 그렇더라고요....

저런 지역 글씨 조형물?은 유행을 타기 시작하더니 강원도의 모든 바다에 설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아무것도 없는 것 보단 나은데..... 저 옆에 다른 조형물도 주렁주렁 있어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여기 앞에 인스타 갬성샷으로 유명한 카페가 있는데 괜찮아요.

이름이 보사노바였음. 

큰 건물 하나 전체가 카페고, 뭐 유명한만큼 사진찍기 좋게 생겼어요. 커피맛도 ㄱㅊ

 

산책을 하고 해장으로는 물회를 먹었습니다.

속초 오면 청초수 물회 먹어줘야죠.

진짜 맛있고... 맛있어요... 들어간 회 양도 정말 많고 재료도 신선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좀 공장같은 느낌이긴 한데.. 약간 인천 차이나타운 느낌?

근데 먹어볼만 해요. 기본으로 밥이랑 면이 나와서 따로 안주문해도 됩니다.

아 그리고 로봇이 서빙함 ㅋㅋㅋㅋㅋㅋ 찍고싶었는데 숙취가 너무 심해서 못찍었습니다. 아쉽 ㅠ

가격은 2명 기준 5만원 좀 안되었던것 같습니다. 

여기 말고도 칠성조선소, 청초호, 엑스포타워도 다녀왔는데.. 쓰기 귀찮아요..

칠성조선소: 스파이스 밀크 맛있음/ 고앵 기여움

청초호: 정자 밤에 무조건 사진찍으러가야됨

엑스포타워: 굳이..돈내고..? 아니 뷰는 좋은데 강원도나 속초시는 이곳에 더 투자를 해야할 것 같네요 아니면 무료개방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