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 동쪽 여행 - 성산일출봉, 아침식사, 드라이브

날이 풀리니 제주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이전의 제주여행 사진을 꺼내보려 합니다.

 

일몰이 아름다운 제주의 서쪽과 달리

일출이 아름다운 제주의 동쪽여행의 시작은 성산일출봉으로부터 출발합니다.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

어두운 공기를 뚫고 성산일출봉 꼭대기에서 보는 해는 정말 멋집니다.

(그시간에 같이 올라가는 사람도 많아서 놀라운데, 막상 올라가보면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있어서 놀랍습니다)

해뜨는 모습과 멋진 경관을 감상했다면, 

이른 아침부터 고생한 날 위해 아침을 먹어야 합니다.

 

성산일출봉 근처에는 해녀들의 음식점이 아주 많아요.

저는 원래 백기 해녀의 집에 가려고 했는데, 마침 가려던 그날 식당이 공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주변분들에게 물어물어 추천받은 음식점에 갔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오조 해녀의 집'!

뿔소라구이와 전복죽을 주문했어요.

 

군더더기 없이 정갈한 반찬도 맛있었고, 물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같이 갔던 일행은 게 죽을 주문했는데, 전복죽보다 더 맛있던 별미라고 생각했어요.

아마도 전복죽은 서울에서 먹을 수 있지만, 게 죽은 접하기 어려워서 그랬나봅니다.

 

그리고는 이 날을 힐링데이로 삼고 제주 동쪽의 구석구석을 드라이브 했습니다.

경치가 무척 좋더라고요.

역시 해안 드라이브만큼 멋진 경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서 Free-Covid19가 되고, 이곳저곳 자유롭게 여행다니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