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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국내여행) 제주 여행 - 주상절리, 사려니숲길 + 주차 팁!

힐링을 위해 제주로 여행을 간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은 사려니숲길이죠!

넓게 펼쳐진 삼나무 숲 사이를 걷다보면 고민도 사라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은 옵션입니다.

빽빽한 나무 사이를 걷다보면 맑은 날에도 해가 잘 들지 않고, 사람이 많아도 조용한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곳은 국내 여행만으로도 이국적인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흙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트래킹 코스는 흙길로 가야하지만,

저 같은 초보를 위한 미니 산책로는 전부 데크로 꾸며져 있어요.

아, 사려니숲길 여행을 위해 한가지 주차팁을 드린다면

절대로 지도나 네비게이션에 사려니숲길 주차장을 입력하시면 안되고요,

'사려니숲길 입구'를 검색해서 가야합니다.

이상하게도 주차장이 메인 사려니숲길과 도보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이 사실을 몰랐던 지난 번 여행에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본격 오름 트래킹이나 사려니숲 트래킹을 하시려는 분들은 주차장에 세우셔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저처럼 잠시 관광을 하고 즐기고 떠나시려는 목적이라면 입구에 잠시 주차를 해서 방문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입구 근처에 작은 주차장은 거의 만석이고, 갓길에 차를 대고 가면 됩니다.(실제로 그렇게 함)

 

사려니숲길 뿐 아니라 주상절리도 제주의 힐링 스팟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등학교 수학여행의 필수 코스로 한 번쯤은 가보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주상절리에 대한 제 기억도 '별 것 없었다'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주상절리는 여전히 여러 세대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기 때문에  

어른이 된 지금, 그 이유를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주상절리에 간 날은 마침 유난히 바다가 반짝거리는 날씨가 무척 좋은 날이었는데요.

아무곳에서나 사진을 찍어도 그림같은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사실 주상절리는 입장료를 내야하고, 산책로도 다른 코스에 비하면 짧은 편입니다.

그러나 산책로가 무척 예쁘게 조성되어 있고 자연이 만들어낸 절경은 두말할 나위가 없어서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마치 큰 조각공원같지 않나요?

 

주상절리 산책로에는 마스크를 쓰고 관광객을 반겨주는 하르방도 있는데요.

핸드메이드 리미티트 꽃무늬 마스크를 썼습니다. 귀엽습니다.